정의당, 생리대 조사 청원 서명 제출···"민관공동조사단 필요"

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09/15 [13:40]

정의당, 생리대 조사 청원 서명 제출···"민관공동조사단 필요"

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09/15 [13:40]

 정의당, 생리대 조사 청원 서명 제출···"민관공동조사단 필요"

 

associate_pic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여성위원회 위원들이 생리대 안전성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미 "文정부, 국회 청원 통과 전 스스로 역학조사 나서야"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정의당은 15일 생리대 안전성 문제와 관련, "생리대 안전성과 건강역학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생리대 안전성 조사와 건강역학조사를 위한 청원 서명 제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들의 요구는 이미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조사 없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해당 청원 서명 시작한 지 일주일 만인 14일 기준으로 총 2427명이 청원 서명에 참여했다.

 정의당은 이날 "의약외품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는 식약처가 생리대를 전수조사할 경우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국무총리 산하에 ‘민·관공동역학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제품의 안전성 조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생리대 함유 화학물질 전성문 표시 ▲대안 생리대 사용 가능한 환경과 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에서 청원을 통과시키기 전에, 문재인 정부 스스로가 역학조사를 하겠다고 나서야 한다"며 "국회에서 청원이 통과된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인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