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음 거의 나지 않는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진수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10/18 [09:36]

美, 소음 거의 나지 않는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진수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10/18 [09:36]

 美, 소음 거의 나지 않는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진수


아시아경제

미 해군의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사우스다코타.(사진=미 해군)


  미국 해군이 소음이 거의나지 않는 최첨단 핵 추진 공격잠수함(SSN)을 선보였다고 스카우트 워리어, 워싱턴 타임스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해군은 14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로톤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랙트릭 조선소에서 7800t 규모의 버지니아급 '블록 3형' SSN 사우스다코타 함(SSN-790) 진수식과 명명식을 했다.

사우스다코타 함은 블록 3형 SSN 가운데 7번째로,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해 적 잠수함보다 '음향 우위'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미 해군 시스템사령부 대변인은 밝혔다.

대변인은 "미 해군이 최근 몇 년 동안 잠수함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인 중국과 러시아에 맞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형 음파 탐지 센서, 소음 제거 등의 개발에 주력한 결과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버지니아급과 차세대 컬럼비아 급 핵잠수함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기술에는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국(DARPA)도 참가했으며 적의 해안 인근에서 작전 중인 잠수함이 장기간 탐지되지 않으면서 적의 함정을 정찰 또는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중드론이 장착됐다. 또 원자로 가동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돼 적에게 탐지될 위험성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사우스다코타 함은 전장 112.7m, 폭 10.3m, 최대속력 25노트(46.3㎞/h), 승조원 132명으로 최대 수중심도는 490m다. 하루에 최고 500마일(804.6㎞)까지 수중 운항이 가능하며 충분한 식량을 갖추면 최대 3개월까지 수중작전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3000마일(4천828㎞) 밖에서도 대형 함정을 탐지해 공격할 수 있다. 주력 화력은 두 기의 신형 발사관(VPT)을 통해 발사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이 잠수함은 12기의 토마호크를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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