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위 회의…바른정당 통합파 "국민의당보다 보수통합이 먼저"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10/20 [10:03]

통추위 회의…바른정당 통합파 "국민의당보다 보수통합이 먼저"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10/20 [10:03]

 통추위 회의…바른정당 통합파 "국민의당보다 보수통합이 먼저"

 

아시아경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20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보수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수대통합추진위'(통추위) 자유한국당 위원인 김성태·이철우·홍문표 의원과 바른정당 김용태·이종구·황영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수통합과 국민의당발 바른정당 통합설, 외부 통추위원 추천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태 의원은 "정치하는 사람과 정당은 이념을 분명히 해야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무분별한 탈원전,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사회적 경제 등에 대해 바른정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과 합당에서 바른정당이 이러한 이념을 분명히 하지 않고 그냥 하는 것은 야합에 다름없다"며 "한국당과의 통합,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의 노선이 없이 이렇게 하면 자강이라는 것은 말뿐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종구 의원은 "(지난 대선기간 동안) 유승민 후보는 (선거연대에 대해) '국민의당과 정책이 안맞는다. 특히 안보분야가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정책적으로 별 차이가 없고 얼마든지 합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 큰 정치를 할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통합을 하고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좌파 포퓰리즘 정책에 대응 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보수진영이 모여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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