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외버스 절반 파업…승객들 ‘발동동’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11/03 [10:35]

경남 시외버스 절반 파업…승객들 ‘발동동’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11/03 [10:35]

경남 시외버스 절반 파업…승객들 ‘발동동’

 

 

 

KBS



전국 자동차 노조 경남본부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남지역 시외버스 절반 가량이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3일 오전 6시 현재 도내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1,339대 가운데 671대(50.1%)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경우 1,693대 가운데 277대(16.3%)가 멈췄다.

상대적으로 시외버스 파업률이 높아 경남과 부산 등을 오가는 출.퇴근 승객과, 주말을 앞두고 여가를 보내려던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상남도는 밤사이 노조와 사측을 상대로 파업 중단을 요청하며 설득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따라 경상남도는 파업을 예고한 12개 시.군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70여 대를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시외버스는 대체수단이 없어 다른 도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에 운행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또 택시부제 해제와,승용차 요일제 전면 해제와 함께 출근시간대 공공기관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시차를 두고 출근하거나 등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날 오후에 노동부와 함께 노사 간 중재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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