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이틀째..칼리바타 영웅묘지 헌화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11/09 [20:43]

文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이틀째..칼리바타 영웅묘지 헌화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11/09 [20:43]

 文대통령, 인니 국빈방문 이틀째..칼리바타 영웅묘지 헌화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방문,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자카르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칼리바타 영웅묘지(Kalibata Heroes Cemetery)를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영웅묘지에 도착, 말리오가 자카르타 지역군 사령관과 우마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안내로 무명용사탑을 둘러보고 헌화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민영웅으로 불리는 아구스 살림(Agus Salim) 묘지에 도착, 꽃잎 바구니에 담긴 꽃잎을 묘지 위에 길게 뿌려 헌화하고 묵념했다.

문 대통령은 헌화를 마친 뒤 서명식장으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호국영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뤄왔습니다. 양국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정과 공동번영의 길을흔들림없이 걸어가겠습니다”고 사전에 작성된 국영문 방명록을 읽어본 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서명했다.

한편 영웅묘지는 민군 구분 없이 영웅으로 인정된 자와 국가 공훈 훈장을 소지한 자들이 안정돼 있다. 아구스 살림(Agus Salim), 아흐맛 야니(Ahmad Yani), 아담 말릭(Adam Malik) 전 부통령 등 인도네시아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전사 군인 및 정부 고위관료 등의 묘지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민지배에 대항한 독립투사 △국가·민족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자 △국가·민족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자에게 ‘국가 영웅’ 칭호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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