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도보권… 8·2대책 대상 벗어난 중소형 아파트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7/11/15 [07:01]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도보권… 8·2대책 대상 벗어난 중소형 아파트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7/11/15 [07:01]

 경기도 남양주 평내호평역 도보권… 8·2대책 대상 벗어난 중소형 아파트

 

 

평내 호평역 대명루첸리버파크

조선일보

남양주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을 무상 제공한다./대명종합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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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 푸르지오'의 경우 1137가구 모집에 1417명이 신청해 1.2대 1을 기록했다. 분양 당시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책정됐지만, 입주 당시에는 전용 74㎡ 기준 5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 지난 9월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6억 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산신도시 역시 2000년대 후반까지 거의 개발이 안된 지역으로 사업 초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분양 당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은 각각 평균 4.41대 1, 평균 3.28대 1의 저조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 대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속출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아파트의 분양권은 4000만~8000만원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공공아파트는 최고 1억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종합대책(이하 10.24대책)'에 따라 향후 '신(新)DTI'가 적용되면서 보유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까지 부채상환비율 요소에 포함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이미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 등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40%로 강화돼 중도금 대출 가능 금액 자체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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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도금은 분양가 총액의 6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분양가 총액이 9억 원을 넘지 않으면 집단 대출이 이뤄져 왔다. 건설사가 이자를 대신 내는 '무이자 지원'을 통해 수요 잡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줄이기 일환으로 중도금 대출 조이기에 나선 데다 최근 정부가 규제에 나서면서 신용보증으로 10%만큼의 보증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는 대형사와는 달리 신용등급이 낮은 중견·중소형사의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 중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는 줄어드는 추세다. 연내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 중 일부는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비율을 40%로 낮추고 20~30%였던 잔금 비중은 40~5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은 한도ㆍ금액 제한이 없었지만, 지난해 7월부터 서울·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으로 한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수요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상당하다. 이자후불제와 비교할 때 상당한 금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금융 조건을 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실제로 전용 84㎡의 아파트를 금융 조건에 따른 실제 분양가 금액을 비교해본 결과, 지방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분양가를 기준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발코니 확장 무상을 제공할 경우 실제 분양가 대비 약 240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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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도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8·2대책 조정대상 지역이 아니어서 2018년5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 무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1008가구 규모다. "중소형임에도 4bay 구조 설계와 가변형 벽체(일부 세대)로 실용성을 높였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층에는 필로티, 2~4층(일부 세대)에는 테라스 및 광폭 발코니 하우스, 현관 신발장과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평내IC가 가까워 잠실역까지 이동 소요시간이 20분대다. 경춘북로, 광역버스 정류장도 인접해 있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서울 상봉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는 2025년 GTX-B노선(송도~마석)도 개통 예정이다. 사업지 북측에 이마트, 반경 1km 이내에 하이마트 · 메가박스 · 우체국 · 소방서 등이 있고, 평내초·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각종 학원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단지 앞 사능천과 연결된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고, 잔디광장에 키즈라운지·실버라운지도 조성된다.

'평내호평역 대명루첸 리버파크'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평내동 154-1번지 평내호평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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