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승민 대표도 백의종군..호남중진 반발 安대표 좋아할 것"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8/01/02 [10:05]

하태경 "유승민 대표도 백의종군..호남중진 반발 安대표 좋아할 것"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8/01/02 [10:05]

 하태경 "유승민 대표도 백의종군..호남중진 반발 安대표 좋아할 것"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통합 추진 논란.. 안철수-박지원 `윈윈` 감사하다

이데일리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일 “합당되면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때 되면 손씨(손학규)와 하씨(하태경)가 주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합당에 가장 적극적으로 한 사람들인 안 대표와 유 대표는 백의종군할 것이다. 그때는 진검승부를 벌이겠다. 한국 정치판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합당이 되면 안 대표가 못 챙기는 일을 제가 다 챙기겠다. 호남이 홀대받지 않고, 존중받도록 법안도 하나 준비중”이라며 “영남에서 이렇게 대놓고 호남 편드는 정치인 쉽지 않다”고 했다. 5.18 특별법중에 빠진 게 5.18에 대해 정부가 협력해서 종북몰이를 한 게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한 진상규명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박지원 전 대표가 합당에 대해 결사반대 해주시니까 우리정당(바른정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합당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며 “논리적으로 박 전 대표가 이당에 안온다 그래도 저는 모시고 싶다. 그 지혜를”이라고 말했다.

호남중진 등 합당에 반대하는 분들을 안고갈 생각이 안 대표에게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안 대표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분들이 안 가겠다고 도와주니까 안 대표도 속으로 좋아할 것”이라며 “박 전 대표도 이걸(합당) 가지고 본인 정치장사를 하신 것이다. 윈윈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이슈에 있어 제일 뜬 분이 박지원 전 대표로 역설적으로 통합에 있어서도 촉매제가 됐다”며 “박 전 대표가 본인에게도 좋고, 통합에도 좋고 이런 상생의 정치를 이 국면에서도 하신다는 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