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한테 성추행 당해" 임은정 검사도 폭로
조희진 조사단장, 당시 미온 대응" 임은정〈사진〉
서울북부지검 검사가 5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과거 부장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임 검사는 "이후부터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았다"며 "(2007년 광주지검 공판부에 배치된 이유는) '부장에게 꼬리 치다가 뒤통수치는 꽃뱀 같은 여검사'라는 풍문 때문"이라고 했다. 임 검사는 이런 피해 사실을 여검사 모임에도 전달했지만 당시 여검사 모임의 리더 격이었던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제대로 돌봐주지 않았다"고 했다. 임 검사는 "그때 무언가 조치를 해주셨다면 2010년 서지현 검사의 불행한 강제 추행 피해도 없었거나 최소 피해가 있더라도 즉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라며 "내가 조 단장의 조사단장 자격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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