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등 北 예술단, 붉은 단복입고 출발…김여정이 배웅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8/02/06 [09:47]

현송월 등 北 예술단, 붉은 단복입고 출발…김여정이 배웅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8/02/06 [09:47]

 현송월 등 北 예술단, 붉은 단복입고 출발…김여정이 배웅

 

오후 5시쯤 만경봉 92호 타고 동해 묵호항 입항



노컷뉴스

(사진=북한 조선중앙통신)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6일 오후 5시쯤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북한 예술단은 전날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원산으로 이동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박광호 당 선전선동부장과 함께 이들을 배웅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중앙방송은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에 따르면 평양역에 들어선 북한 예술단원들은 모두 검은색 모자에 붉은색 단복을 입고, 역시 붉은색 캐리어를 소지했으며 일부는 악기 가방 등도 들고 있었다.

이날 만경봉 92호 입항과 관련해 통일부는 "오전 9시30분쯤 동해 해상경계선 특정 지점에서부터 우리 호송함의 안내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 예술단 140여명은 오는 8일 강릉 아트센터와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90분씩 공연할 예정이며, 12일 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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