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창당…민주 “개혁과제 협조” 한국 “민주당 2중대 우려” 국민 “착잡”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8/02/07 [08:16]

민주평화당 창당…민주 “개혁과제 협조” 한국 “민주당 2중대 우려” 국민 “착잡”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8/02/07 [08:16]

 민주평화당 창당…민주 “개혁과제 협조” 한국 “민주당 2중대 우려” 국민 “착잡”

 

KBS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6일(오늘) 민주평화당을 공식 창당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과제 추진에 협조를 기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2중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분당이 현실화한 국민의당은 "착잡하다"면서 정부·여당을 위한 거수기가 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당 창당 이념과 정신을 지키려는 민주평화당 구성원의 결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민 앞에 밝힌 '민생·평화·민주·개혁·평등'의 창당 정신을 실천하는 정치를 해주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칙과 특권·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개혁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당이 실패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시작은 야당, 끝은 여당',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의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민평당은)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많은 국민이 민평당이 '민주당의 2중대 역할을 할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길 바란다"며 "지역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전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축하의 말보다 안타깝고 착잡한 심경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야당다운 야당으로 진짜 개혁에 함께 앞장서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편에서 무조건 거수기를 자초하며 '민주당 2중대', '도로 민주당'이 되는 불상사는 없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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