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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된다
 
선지연   기사입력  2018/02/13 [09:40]

 국내 최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된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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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왼쪽부터 정면 옆면 뒷면). 문화재청 제공

 


 현존하는 국내 최대 석조불상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3일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일명 '은진미륵')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1963년도에 보물로 지정된 후 55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

'은진미륵'으로도 잘 알려진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높이가 18.12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불입상이다.

석불입상은 고려 광종(재위 949~975)의 명으로 승려 조각장 혜명이 제작한 것을 알려져 있다. 혜명은 1025년(고려 현종 16)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를 제작했다고 알려진 승려다.

고려 말 승려 무의가 쓴 글인 '용화회소'와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고려 문인 이색(1328~1396)의 '목은집' 등에 이 석불입상의 기록이 남아 있다.

석불입상은 좌우로 빗은 머릿결 위로 높은 원통형 보관(寶冠, 불상의 머리에 얹는 관)을 썼고 두 손으로 청동제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크기의 화강암에서 느껴지는 육중함은 고려의 권위와 상징을 보여준다.

문화재청은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정제미와 이상미를 추구한 통일신라 조각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이고 대범한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조각사로, 우리나라 불교신앙과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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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전경.(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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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3 [09:40]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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