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와 또 통화…"北 비핵화 최대압박 이어갈 것"

김향숙 | 기사입력 2018/02/15 [11:10]

트럼프, 아베와 또 통화…"北 비핵화 최대압박 이어갈 것"

김향숙 | 입력 : 2018/02/15 [11:10]

 트럼프, 아베와 또 통화…"北 비핵화 최대압박 이어갈 것"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1시간 1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압박을 이어가기로 했다.

15일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화를 요구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는 "지금 순간에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지난 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NHK는 "양국 정상이 통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실시가 연기됐던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 위해 패럴림픽이 끝난 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 후 백악관에서 여야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에게 '일본의 대미 투자를 더 늘려서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일본 제조사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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