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GM 사태 국정조사' 당론 채택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2/22 [10:53]

바른미래당 'GM 사태 국정조사' 당론 채택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02/22 [10:53]

 바른미래당 'GM 사태 국정조사' 당론 채택

 

 

파이낸셜뉴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22일 한국GM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한국GM 사태가 심각하기에 정부의 책임있는 실사와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당론채택을 의결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지역경제가 파산되고 실업대란 위기에 처했다"며 "GM 본사 임원단은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오히려 일자리를 지키려면 혈세를 투입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이어 "충분히 예견된 사태임에도 정부 관계 부처 역시 문제를 방치해왔다"며 "정부와 여당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적폐청산 주창하면서 대규모 실업 발생시킨 관계부처에 대한 적폐청산은 왜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산업은행 역시 2대 주주로서 미연에 방지가 가능했음에도 무관심 했고, 책임을 GM에 떠넘기고 있다"며 "2대 주주 권리는 국민 혈세로 만들어진 것 임으로 국책 은행으로서 반드시 책임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정책위의장은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련 부처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 이 사태를 맞이한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이 처음으로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바른미래당이 선봉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이날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내용의 안건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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