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국당 뺀 야3당에 '개헌연대' 제안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2/26 [07:56]

김민석, 한국당 뺀 야3당에 '개헌연대' 제안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02/26 [07:56]

 김민석, 한국당 뺀 야3당에 '개헌연대' 제안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25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에 6월 개헌 추진을 위한 개헌연대를 제안했다.

한국당이 개헌투표의 6월 지방선거 동시 실시라는 시점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개헌안 본회의 상정을 위해 나머지 야당 설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표계산에 돌입한 양상이다.

현재 293명의 의석분포에선 민주당 121석, 바른미래당 30석, 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등 총 171석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인 재적의원 과반인 147석을 충족한다. 그러나 한국당을 제외하고 모든 정당이 참여해도 개헌안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196석)에는 25석이 모자란다.

김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연구원은 약속파기 전문 한국당 외에 바른미래당, 민평당, 정의당 등 모든 당의 정책연구원 및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의 6월 동시개헌 실시 관련 합동세미나 개최를 제안한다"면서 "약속정치를 공언한 제 정당의 6월 개헌 대국민 약속 재천명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을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약속 정치연대'가 필요하다"면서 "진정 바른미래당이 '척당불기', 홍준표 대표·자유한국당과는 다른 '바른 새정치'를 하겠다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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