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갤S9‘ 기술 핵심…’눈과 머리‘의 진화

배수현 | 기사입력 2018/02/26 [09:08]

달라진 ’갤S9‘ 기술 핵심…’눈과 머리‘의 진화

배수현 | 입력 : 2018/02/26 [09:08]

 달라진 ’갤S9‘ 기술 핵심…’눈과 머리‘의 진화

 

 

- 센서에 메모리 탑재로 초고속 카메라 기술 구현
- 주변 환경 인식, 조리개값 F2.4→ F1.5 자동 전환
- 홍채-안면 동시에 인식 ’인텔리전트 스캔‘


삼성전자 ‘갤럭시S9’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카메라 진화의 핵심은 ‘센서’와 ‘조리개’다.
갤럭시S7부터 도입했던 카메라 ‘듀얼 픽셀’ 센서에 이번 ‘갤S9’에는 센서 자체적으로 메모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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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 [제공=삼성전자]

 


기본 이미지 센서에 고속 출력회로, 전용 메모리(DRAM)가 3단으로 쌓인 구조다.
센서 안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바로 바로 저장하고 재생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초당 240프레임)의 4배인 초당 960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일반 촬영보다 32배 빨리, 슬로우 모션은 기존 촬영 대비 4배 더 느리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0.2초의 움직임을 촬영해 약 6초로 늘려 보여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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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9‘ 라일락 퍼플 [제공=삼성전자]

 


이와함께 극강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은 촬영을 가능하게 한 기술은 ‘듀얼 조리개’로 구현했다.
각각 F2.4, F1.5 값의 조리개를 두 개 탑재, 100룩스(Lux) 이하로 밝기가 떨어지면 조리개가 F2.4에서 F1.5로 자동 전환된다.

평소 자연광의 밝기는 200Lux 정도로, 갤S9는 어두운 방에 촛불 하나를 켠 것과 같은 1Lux 환경에서도 밝은 촬영이 가능하다.

갤S9에 첫 적용된 F1.5 조리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작 F1.7렌즈보다 빛을 28% 더 흡수한다. 새로운 멀티 프레임 노이즈 저감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최대 30%의 화질 노이즈를 줄였다.

홍채와 안면인식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스캔’도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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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갤럭시S9’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기존 제품까지는 홍채와 안면인식 중 각각의 잠금해제 방법을 선택해 사용했다. 홍채, 얼굴인식이 각각 실패하면 잠금이 해제 되지 않는 식이다.

이번 ‘갤S9’은 안면을 인식하다 정보가 부족할 경우 홍채인식까지 동시에 적용해 사용자를 알아본다. 마스크를 쓰거나 얼굴 일부를 가려도 사용자를 알아보는 정확도가 높아졌다.

초기단계였던 인공지능(AI) 빅스비는 진화된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번역‘과 ’정보 검색‘의 서비스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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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에 노트펜을 대면 번역이 되던 기존 기술에서 더 나아가 카메라 비추면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이 구현된다. 음식을 비추면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주거나 낯선 장소에서 길을 비추면 위치를 알려주는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인 빅스비의 기술 진화도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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