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0개 체험존… '갤럭시 S9' 사전예약 첫 주말풍경

김종분 | 기사입력 2018/03/05 [08:46]

전국 4000개 체험존… '갤럭시 S9' 사전예약 첫 주말풍경

김종분 | 입력 : 2018/03/05 [08:46]

 전국 4000개 체험존… '갤럭시 S9' 사전예약 첫 주말풍경

 

아주경제



코엑스·타임스퀘어·통신사 매장에 고객 몰려
"오전에만 갤럭시S9을 10대 이상 예약받았어요. 하루에 매장에서 기종 상관없이 평균 7~10대 정도 판매하는데 이 정도면 상당하죠."
갤럭시S9의 예약판매 5일째이자 첫 주말인 4일, 서울 일대의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들은 '갤럭시S9 시리즈(S9, S9+)에 대한 초기 반응이 뜨겁다며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인 첫 주말, 이통사 대리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은 남들 보다 먼저 갤럭시S9 시리즈를 만나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의 한 대리점 관계자는 "지난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는데, 국경일에 주말까지 이어지며 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쟁 신작이 없는 만큼 예약고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의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도 "오늘 들어온 문의 열 건 중에 여덟 건은 갤럭시S9"이라며 "구경만 하러 왔다가 직접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어 예약한 고객도 여럿"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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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폭탄… 다주택자 급매물 내놓는다
오는 4월 1일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눈치를 보던 다주택자들이 잇따라 집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세금 폭탄을 피하고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2만6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9141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1월과 2월 거래량 모두 각각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1~2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다.
내달 1일 이후 전국 40개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양도할 경우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 이상자는 20%포인트의 가산세율이 각각 붙는다. 양도세 기본세율이 6~42%임을 감안하면 3주택 이상자에게는 최고 60%의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서울의 경우 25개구 전체가 대상이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 다주택자는 이전보다 최대 2배 많은 세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 2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5년간 보유한 1채를 매매해 3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면 기존에는 기본공제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통해 4750만원을 공제받은 뒤 양도세율 38%와 지방소득세 10%가 적용돼 8400만원 정도의 양도세를 내야 했다. 하지만 4월 이후 집을 처분하게 되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지 못하는데다 양도세 중과로 소득세율이 48%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세금이 1억4000만원 수준으로 크게 뛴다. 3주택자의 경우에는 1억7000만원 수준으로 무려 2배가량 치솟게 된다. 특히 하반기부터 보유세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다주택자들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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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무역전쟁· 중 양회 큰 이슈… 2400선 '턱걸이'
4일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코스피 예상범위는 단기적으로 2400선 안팎이다. 한동안 제자리걸음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꾸준히 매파적인 신호를 내놓고 있다.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전까지는 경계심리가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코스피는 2일까지 한 주 동안 2457.65에서 2402.16으로 2.31%(55.49포인트) 하락했다. 한때 2387.2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874.43에서 860.23으로 1.63%(14.02포인트) 내렸다.
미국발 금리인상·무역전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대로 실적 개선을 비롯한 내부적인 호재는 많지 않았다. 미국은 오는 9일 '2월 고용지표'(실업률·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시간당 평균임금)를 발표한다. 지표가 양호할수록 긴축을 재촉하는 매파가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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