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2022년까지 LNG선 169척 발주 전망"

김웅진 | 기사입력 2018/03/13 [10:15]

"조선업, 2022년까지 LNG선 169척 발주 전망"

김웅진 | 입력 : 2018/03/13 [10:15]

 "조선업, 2022년까지 LNG선 169척 발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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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NG플랜트 투자결정 규모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13일 조선업종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169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발주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배세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NG선 19척 발주는 연초 예상 대비 저조했다"며 "그러나 연말부터 전날까지 14척의 발주가 나오면서 LNG선 발주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투자증권연 최근의 LNG선 발주 특징으로 ▲오는 2020~2021년 가동 개시되는 LNG플랜트에 대한 용선 발주 ▲낮은 선가에 베팅하는 투기 발주 등을 꼽았다.

역사적으로 연간 LNG 생산량이 100만t(MTPA) 증가하면 LNG선은 1.4척 증가해왔기 때문에 향후 LNG플랜트의 추가 투자결정(FID)이 나올 경우 LNG선 발주 싸이클이 재개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올해 들어 연안형 LNG 생산설비(ASLNG)의 투자결정이 이뤄졌고, 하반기에는 쉘의 LNG캐나다 프로젝트의 투자결정이 예상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오는 2022년부터 LNG 수급 타이트가 심화되기 시작해 2025년 LNG 수요는 (공급보다) 102MTPA가 많을 것"이라며 "따라서 2022~2025년에 가동해야 할 LNG 플랜트 생산능력은 102MTPA"라고 설명했다. 오는 2021년까지 같은 규모의 LNG플랜트 투자결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건설 중인 LNG 플랜트에서 발주되지 않은 LNG선 26척, 102MTPA의 추가 생산량을 운송할 LNG선 143척을 더해 169척의 LNG선 발주를 예상된다고 배 연구원은 말했다.

연합신보 기자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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