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베트남판 써니 '고고 시스터즈'…현지 박스오피스 1위
 
배수현   기사입력  2018/03/13 [10:20]

 베트남판 써니 '고고 시스터즈'…현지 박스오피스 1위

 

 

SBS funE


  베트남판 써니인 '고고 시스터즈'가 현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CJ E&M과 베트남 유력 제작사 HK FILM이 설립한 합작회사 ‘CJ HK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첫 번째 영화 '고고 시스터즈'(영문 제목 Go-Go Sisters)가 지난 9일(금) 개봉해 개봉 첫 주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고고 시스터즈'는 2011년 한국에서 개봉해 745만 관객을 모은 영화 '써니'의 베트남 버전. '써니'는 '수상한 그녀'를 잇는 CJ E&M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베트남 개봉 외 다수 국가에서 현재 제작 중이다.

앞서 CJ E&M은 '수상한 그녀'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서 현지 로컬영화로 제작 및 개봉해 약 780억원의 박스 오피스 매출을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완성 영화 수출이나 리메이크 판권 판매 방식에 국한된 한국영화 해외 진출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배급을 맡고 있는 CJ HK Entertainment에 따르면 '고고 시스터즈'는 프리미어 시사 포함 개봉 첫 날 누적 29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개봉 첫 주말 내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역대 베트남 로컬영화 TOP 3이자 역대 한-베트남 합작영화 1위에 랭크 되어 있는 '내가 니 할매다'(<수상한 그녀> 베트남 버전)의 개봉 주 스코어를 2배 이상 뛰어 넘은 기록이다.

지금까지 CJ E&M은 총 8편의 베트남 로컬영화를 선보여 이 중 세 작품이 베트남 역대 로컬영화 TOP 10에 기록되어 있다. '내가 니 할매다'가 역대 3위, '마이가 결정할게2'가 역대 4위, '걸 프롬 예스터데이'가 역대 8위에 올라있다.

현지 언론 반응도 뜨겁다. 베트남 매체 ‘KenH 14’는 “'고고 시스터즈'는 관객들을 울리고 웃길 뿐만 아니라 여러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고 호평했으며, 베트남 매체 ‘Saostar’와 ‘VnExpress’는 각각 “완결성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조화로운 연기가 여러 감정을 이끌어낸다”, “영화 속 OST가 모두의 청춘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고고 시스터즈'는 베트남 대표 흥행감독 ‘응웬 꽝 ?’이 메가폰을, 베트남을 대표하는 배우들인 ‘홍 안’, ‘탄 항’ 과 떠오르는 신예 ‘황 옌 찌비’, ‘황 완’ 등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일본 버전 '써니'인 '써니: 강한 마음, 강한 사랑'도 올해 8월 3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버전 '써니'도 헐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캐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버전도 현지 유력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배수현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3/13 [10:20]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