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관리사업 내실화…민간·공공협력 워크숍 개최

권오성 | 기사입력 2018/04/20 [08:54]

결핵관리사업 내실화…민간·공공협력 워크숍 개최

권오성 | 입력 : 2018/04/20 [08:54]

 

아시아투데이

 결핵관리사업 내실화를 위한 민간·공공협력 워크숍이 열린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18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 사업 워크숍’을 열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 사업은 정부가 민간 의료기관에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결핵 환자를 관리하는 사업으로, PPM 사업의 환자 관리 분담률은 2011년 58%에서 지난해 68.7%로 증가세다.

지난해 결핵 신규 환자 2만8161명 중 68.7%인 1만9349명이 PPM 사업에 참여하는 127개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나머지 환자는 일반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관리한다.

박재석 단국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PPM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결핵 환자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신규환자 발생이 계속 줄고 있다”며 “올해는 일선 병원의 결핵 환자 관리를 내실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여 결핵 발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결핵 관리사업으로 국내 결핵 환자가 꾸준히 줄고 있지만, 2015년 기준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80명, 사망률은 5.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22년에는 결핵 발생률을 인구 10만명 당 40명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2기(2018∼2022)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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