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주택 전세값 큰폭 하락…서울 상승폭 줄어
김웅진 | 입력 : 2018/06/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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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KB부동산 월간 주택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05% 하락했다. 지난 3월(-0.01%) 하락 전환한 이후 점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무려 0.08%나 하락했다. 지난달 보합세(0.00%)였으나 한 달 새 0.08%포인트 내린 것이다.
서울(0.01%)은 전달 대비 소폭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인천(-0.09%)과 경기(-0.16%)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전달보다 오른 지역은 고양 덕양구(0.36%), 서울 성북구(0.33%), 마포구(0.28%), 강서구(0.21%), 영등포구(0.17%), 중구(0.14%) 등이었다.
인천을 제외한 5개광역시(0.04%)에서는 울산(-0.40%), 부산(-0.04%)이 하락한 반면, 광주(0.26%), 대전(0.15%), 대구(0.12%)는 올랐다.
기타지방에서는 경남(-0.36%), 경북(-0.13%), 충남(-0.12%), 세종(-0.11%)이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9% 내렸다.
한편 5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 대비 0.10% 올랐다. 서울(0.38%), 수도권(0.20%)의 상승폭이 줄었고 기타지방(-0.10%)이 급락하며 전달(0.17%)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수도권(0.20%)은 4월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5개광역시(0.05%)는 비슷했다. 기타지방(-0.10%)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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