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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고 있는 LGU+ 5G 기술력...주파수만 받으면 되나?
 
남현숙   기사입력  2018/06/14 [10:09]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기술개발 보다는 ‘5G 주파수’ 확보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업계는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가 5G 기술 선점을 위해 기술표준화 등 선의의 경쟁 중인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뒷짐을 진 채 ‘3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SK텔레콤과 KT는 자체개발한 혁신적 5G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무대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어워드 ‘TechXLR8 2018’에서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관리 기술 ‘탱고’와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내년 초 상용화 예정인 5G 네트워크에 탱고와 T-MANO를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시대에 핵심적인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KT 역시 같은 대회에서 전 세계 통신·제조 사업자들 중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과 ‘최우수 IoT 사업자상’, ‘올해의 블록체인 혁신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은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과정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SK텔레콤과 KT가 수상한 이 대회는 전 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며, ICT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어워드에 참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SK텔레콤과 KT는 5G기술 표준화 작업 등 기술선점에 나서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5G 관련 연구개발(R&D)에 소극적인 탓에 선보일 5G 기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5G 기술개발보다는 주파수 확보에만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가입자 대비 주파수 욕심이 많은 것 같다”며 “LG유플러스의 5G 주파수 균등분할 주장 배경에는 5G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라는 것인데 말만 그렇고 사실상 5G 연구개발은 뒷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형적인 3등 전략으로 보인다”면서 “경쟁사들처럼 굳이 기술경쟁을 하지 않고, 선도적으로 5G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것은 5G 표준에 의해서 장비가 만들어지면 이를 들여와 상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내실 위주로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주파수를 할당받아 5G 상용화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에서 자체개발한 5G 기술이 있다면 권위 있는 세계적 행사에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이는 5G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5G 행사나 표준화 작업 등에 적극 불참한 이유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모바일 통신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나 월드 IT쇼 등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딱히 5G 라고 참석하거나 하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행사보다는 내실 위주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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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10:09]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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