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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핵화 대화 시 연합훈련 중단 신중 검토"
 
국민정책평가신문   기사입력  2018/06/14 [21:01]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언급해서 이 문제가 한미 간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남북·북미 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되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핵화 논의 진전에 따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인데요.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먼저 문 대통령의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약 7개월 만의 회의 주재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북미 간의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한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수반된다는 걸 전제로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시에 한미동맹에 바탕한 한미공조와 연합방위태세는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한 적이 있어 이 문제가 한미 간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어요. 당장 8월로 예정된 을지포커스 가디언 훈련이 영향을 받게 되나요?

◀ 기자 ▶

예, 줄여서 UFG라고도 하죠.

UFG의 올해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가장 먼저 이 훈련의 중단 문제가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문 대통령의 언급을 계기로 조만간 한미가 그동안의 협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비핵화 논의의 진전 상황에 따라 키리졸브 연습 같은 다른 연합 훈련에 대해서도 축소나 조정, 또는 중단 등을 놓고 협의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앵커 ▶

오늘 회의는 남북 간의 대화 국면이 열린 뒤 문 대통령이 처음 주재한 회의였는데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다른 언급도 나왔죠.

◀ 기자 ▶

네, 과거 위기 국면에서 NSC 회의 장소는 청와대 '지하 벙커'였는데, 오늘은 여민관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성공 개최되고 향후 회담까지 합의돼 남북·북미 관계의 선순환 틀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는데요.

들어보시죠.

◀ 영상 ▶

[문재인 대통령] "전쟁의 위협과 핵·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보다 더 중요한 외교적 성과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서는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미국을 향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문 대통령을 예방했는데요, 향후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역할을 요청했다면서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관계가 돈독하기 때문에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과정에서 남북 정상이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향후 북미 정상의 합의 이행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역할을 요청함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과의 핫라인 통화 등 남북한 정상의 추가 소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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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14 [21:01]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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