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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면역력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 대상포진 발생 주의해야
 
김종분   기사입력  2018/07/12 [10:27]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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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 모씨(35세)는 며칠 전부터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다가 최근 들어 발진과 함께 수포가 나타나자 가까운 대상포진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다. 검사결과 이 씨의 증상은 역시 대상포진이었다.

대상포진은 신체에 띠 모양의 수포가 나타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수두 바이러스가 척추 주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돼 발생한다.

냉방에 따른 실내•외 온도 차이,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등으로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증상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경통과 함께 침범 부위에 따라 눈, 귀, 얼굴 등에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이며 그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부 환자들은 잠들기 어려울 만큼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반대로 통증이 거의 없고 가려움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먼저 발생한 후 3~4일이 지난 후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음에는 붉은 반점처럼 보이는 발진이 여기저기 솟아오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자리에 물집이 생기고, 물집이 터지면 공기에 노출된 피부 조직이 말라 딱지가 된다. 발진이 심하면 해당 부위 피부가 변색되거나 딱지 흉터가 오래 남는다.

대상 포진의 다른 증상으로는 두통과 발열, 오한, 불안감, 메스꺼움, 몸살 및 림프선 부종 등이 있다.

이러한 대상포진은 발생 직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항히스타민제와 진통소염제를 처방해 가려움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쳤을 경우,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이어져 일부 환자에서는 평생 신경통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대상포진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신경통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것이며, 이러한 신경통의 치료는 대상포진이 발생한 신경을 정확히 찾아 신경절주사 치료를 통하여 신경에 생긴 염증을 없애고 신경의 정상적인 회복을 돕는데 있다.

신경치료 또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상처가 아물기 전인 급성기에 시행할 수록 대상포진 신경통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크다.

기찬마취통증의학과 한경림 원장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기처럼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게 지나가지만 노인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 초기 통증이 심한 경우나 피부 상처가 심한 경우 등에서는 오랫동안 신경통이 지속되어 통증으로 고통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 맞는 조기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과로나 과음, 스트레스 등을 피해 신체 면역력을 관리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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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12 [10:27]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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