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株, 최저임금 우려 과도해…"매수기회"-유진

김웅진 | 기사입력 2018/07/18 [08:41]

편의점株, 최저임금 우려 과도해…"매수기회"-유진

김웅진 | 입력 : 2018/07/18 [08:41]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편의점 업종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8일 진단했다.

주영훈 유진증권 연구원은 “본사 지원금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현상은 시장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점포당 매출액 회복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상생지원책 규모가 예상보다 컸던 이유는 향후 최저임금이 1만원까지 인상될 것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인상률과 무관하게 상생지원금액 추가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007070)과 BGF리테일(282330)은 2018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됐을 당시 각각 450~5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10.9%)만큼 지원금 확대를 가정해도 약 50억원 늘어나는 수준”이라며 “충분히 감내가 가능하다”고 덧 붙였다.

주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편의점 업종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과도한 출점경쟁으로 점포당매출액이 13개월 연속 하락했던 영향도 있다”며 “올해 2월을 기점으로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어 작년과 다른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연합신보 기자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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