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걸·김성한·주재만,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플레이'

김종분 | 기사입력 2018/07/25 [08:59]

김용걸·김성한·주재만,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플레이'

김종분 | 입력 : 2018/07/25 [08:59]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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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남성 안무가 김용걸, 김성한, 주재만이 와이즈발레단과 협업에 나선다. 와이즈발레단은 안무가 초청 프로젝트 ‘W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들 세 안무가와 함께하는 ‘플레이’를 오는 8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공연한다.

김용걸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출신으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및 안무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4년 초연한 ‘레 무브망’(Les Mouvement)을 보다 확장시킨 ‘레 무브망2’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무 파트를 추가해 무용수와 관객 모두에게 발레의 새로운 즐거움과 매력을 전한다.

김성한은 1994년 프랑스로 건너가 여러 프로 무용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한 뒤 귀국해 2005년 현대무용단 세컨드네이처 댄스 컴퍼니를 창단하고 활발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더 게임’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다.

주재만은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코쿠르에서 무용연기상을 수상한 뒤 미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주재만의 안무작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을 감정적으로 묘사한 ‘인터메조’(Intermezzo)를 무대에 올린다.

와이즈발레단의 ‘W시리즈’는 창작발레의 예술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작품의 다양성을 갖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와이즈발레단은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놀이’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놀이로 들여다보고자 한다”며 “세 명의 개성있는 안무가들은 우리 일상 속에 숨어있는 삶의 새로운 모습을 끄집어내고 그 모습 속에 우리의 일상을 비추어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3만~5만 원. 마포문화재단,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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