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정책으로 당을 변화시켰고, 비전으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왔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다시 한 번 힘차게 뛰게 만들 수 있습니다. 글로벌물류 허브 조성은 물론 해양관광 레저 산업까지 일자리가 넘치는 신성장동력을 바다에서 찾겠습니다. 그 중심에 부산을 우뚝 세우겠습니다"<박근혜 새누리당 경선 후보> "우리 박근혜 후보, 정수장학회 문제 깨끗이 정리해야 됩니다. 너무 시끄럽습니다. 정수장학회 문제 정리하지 않고는 어렵습니다. 과거 이회창 대세론 여러분 겪어 보셨죠? 이회창 대세론 튼튼한 것 같았지만 그 당시 2번 무너졌습니다. 지금 이회창 대세론 보다 더 허약한 것이 저는 박근혜 대세론이라고 생각합니다."<김문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흔들림 없는 독주가 예상됐던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안철수 바람이라는 초반 변수가 등장하여 장외 주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바람이 여야의 대선 후보 경선 연설회장까지 뒤흔들고 있다. 안 교수의 책 출간 이후 박근혜·문재인 두 여야 선두 두자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비 박근혜 후보들은 대안론으로 틈새를 파고들었고, 박근혜 후보는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른바 안철수 바람, 안풍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초반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일부 대선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양자 대결 지지도가 뒤집히는 결과까지 나타나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당장 비 박근혜 후보들이 박근혜 대세론에 대한 경계감을 부각시키며 대안론을 꺼내들었다. 안풍의 근원을 유권자의 변화에 대한 바람으로 규정하면서, 박근혜 후보를 과거와 불통의 이미지로 몰아가려는 움직임도 고개를 들고 있다. 부산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두번째 합동연설회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는, 차분한 어조로 부산 민심을 파고 드는 지역 공약을 제시하며 전통적 지지기반 다지기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후발 주자들은 부산 출신 안철수 교수가 책 한권을 냈을 뿐인데도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태호 후보는 "안철수의 책 한 권으로 대세론이 흔들렸다. 안철수의 TV 한 번의 출연으로 대세론이 무너졌습니다. 안철수의 안풍 안풍 저 김태호가 잠재울 수 있다며 호소를했다. 안상수 후보는 "너희들이 싸우면 우리들은 누굴 믿고 사느냐... 물론 선의의 경쟁은 해야죠. 그러나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으로 나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임태희 후보는 "5.16을 구국 혁명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역사파괴적인 발상이다. 여러분! 이러한 과거의 그림자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라며 박후보를 공격했다. 급기야 박근혜 후보도 팀이 어려울 때 피하거나 동료를 비난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힘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을 통한 변화와 미래를 거듭 약속하면서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다. 예상치 못한 경선 초반 분위기 속에 박근혜 후보 측은 당내 경선은 물론 이후 본선을 위해서라도 보다 강력한 쇄신·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잇단 친인척·측근 비리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현 정부와의 차별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조만간 있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통합당 대전 연설회에서도 선두 주자인 문재인 후보 흔들기가 이어졌다. 후발 주자들의 소재는 역시 안철수 바람과 참여정부 실패론이다. 김두관 후보는 "안철수가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는 것은 문재인으로는 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와 연대해서 정권을 찾아올 사람, 그 후보가 바로 저 김두관 이라는 것을 여러분께 당당하게 선포한다."고 리 목소리 높였다. 손학규 후보는 "정권을 빼앗긴데 책임있는 세력들은 제대로 반성도 성찰도 하지 않았습니다. 반성과 성찰 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는 다시 정권을 달라고 할 수 없다"며 문재인 후보는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은 채 참여정부 시절행정중심복합도시를 추진한 점을 상기시키며 충청 민심에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을 설치해서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뿌린 씨앗 저 문재인이 거두겠다."고 공약했다.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안풍이 대선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은 8차례, 민주통합당은 예비 경선까지 1차례 연설회를 더 남겨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내일(29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육과 교육, 주택을 주제로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는 첫 정책 토론회에서 5명의 경선 후보들은 양육 수당과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등 현안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모레(30일) 경남 창원에서 세 번째 대선 경선 후보 합동 연설회를 이어간다. 민주통합당은 28일 대선 후보 예비 경선을 위한 마지막 합동 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합동 연설회에서 경선 후보 8명은 경제 민주화 등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권 교체를 위한 비전 등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방식의 예비 경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5명을 가려내게 된다. 원본 기사 보기:신대한 <저작권자 ⓒ 국민정책평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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