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미정상회담 성공 축하.. 비핵화 길 접어들길”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9/25 [09:53]

박지원 “한미정상회담 성공 축하.. 비핵화 길 접어들길”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09/25 [09:53]

 

파이낸셜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한다.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의 길로 접어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간 25일 새벽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성큼 진전시켰다”고 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북한의 핵폐기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숨소리까지도 트럼프 대통령께 전달했을 것”이라며 “특히 능라도 5.1경기장의 15만 북한 주민들에게 남북 정상이 한 연설과 반응, 공인된 사실 등을 충분히 설명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잖아 희망한다 밝혔다”면서 “그러나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김 위원장과 북 주민들이 이런 잠재성을 발휘하기를 염원할 것’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대북 압박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그는 “한미정상회담은 두 정상께서 충분한 대화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며 “특히 북에서도 김영철 부장(노동당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도 통화한다는 말을 들은 바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릴 것 같다고 언급한 데 이어 폼페이오 장관이 이를 위한 조기 방북 재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지난주 평양 남북정상회담,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이날 한미정상회담과 맞물려 북미 정상 간 2차 핵 담판 추진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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