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재개...與野, 대북 관련 전방위 충돌 예고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08:56]

대정부질문 재개...與野, 대북 관련 전방위 충돌 예고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10/01 [08:56]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2일 경제,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13일 진행됐던 대정부질문 정치 분야에 이어 14일과 17~18일 대정부질문을 하려고 했으나 평양정상회담(9월 18~20일) 등을 고려해 나머지 일정을 추석연휴 이후로 미뤘다.

1일 진행되는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여야 간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 대북관련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     ©국민정책평가신문

 

더불어민주당은 평양정상회담에 이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과 남북경협을 위한 입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송영길·심재권·이인영·민홍철·박주민 의원이 나선다.

자유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실질적 진전없는 공허한 선언'이라며 평가절하하고 있는만큼 대정부질문에서 날 선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성과 중 하나인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NLL 포기'로 규정,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온 만큼 이 역시 대정부질문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유기준·안상수·정양석·김성찬·백승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는 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에서는 최경한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또한 한국당은 최근 논란이 된 심재철 의원을 2일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긴급 투입한 만큼 심 의원의 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을 사건을 놓고 여야 간 거센 공방이 예상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