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강화 속 지방 5000여가구 분양 '촉각'

김웅진 | 기사입력 2018/10/01 [09:17]

부동산 규제강화 속 지방 5000여가구 분양 '촉각'

김웅진 | 입력 : 2018/10/01 [09:17]

 10월 첫째주 부산, 대구 등 4941가구 청약 진행

머니투데이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9·13, 9·21 대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에서 주택 청약이 진행된다.

지방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부산, 대구 등에서 분양 물량 5000여 가구가 공급돼 신축아파트 청약 열기가 지속될지 관심이 모인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주(10월 1일~7일) 부산 동래구 '동래래미안아이파크', 대구 동구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오피스텔)' 등 4941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동래래미안아이파크는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 동, 전용 59~114㎡ 3853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2485가구다.

부산 지하철 3·4호선 미남역 역세권 단지인데다 교통과 학군 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청약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분양가는 3.3㎡당 149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구 동구 괴전동 90-1번지에 들어서는 안심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는 아파트 555가구와 오피스텔 83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9월 진행한 아파트 청약에 이어 오는 10월 3일 전용 82㎡ 오피스텔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가까운 중소형 단지다.

오는 10월 5일은 부영이 경기 화성시 향남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화성향남사랑으로부영(6블록)'도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센트럴', 서울 강서구 방화동 '신마곡벽산블루밍메트로' 등 16개 단지는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센트레빌',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석미모닝파크3차',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3차두산위브' 등 3개 단지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연다.

연합신보 기자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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