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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년기는? 유형별로 알아보는 건강 TIP
 
정철호   기사입력  2018/10/03 [08:53]

 

경향신문

얼마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내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술에 의존해 우울한 감정을 달래려했거나 무리하게 일에만 몰두했다면 건강을 위해 자신의 생활을 재점검해보자.


백세시대가 도래한 만큼 노년기 삶의 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무엇이든 마음먹기에 달린 법. 노년기를 얼마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꾸려가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오늘(2일)은 ‘노인의 날’이다. 각 유형별로 건강하고 현명한 노년기를 보내는 팁을 살펴봤다.

■우울감을 ‘술’로…가족의 세심한 관심·전문치료 필요

노년기는 상실감, 외로움 등의 감정이 많아지는 시기다. 문제는 이러한 감정을 ‘술’로 달래려는 노인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2017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음주경험자는 26.6%로 조사됐는데 이 중 일주일에 8잔 이상 음주한 과음주율이 10.6%로 절반이나 됐다. 심지어 이 중 13.2%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었다.

노년기 쓸쓸한 감정은 우울증의 신호탄일 수 있어 더욱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특히 우울감을 음주로 달래는 일이 반복되면 알코올이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해 더 우울해지고 이는 곧 우울증을 유발·악화시키는 불씨로 작용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수련 원장은 “특히 노인우울증은 슬프다는 감정적 표현 대신 ‘잠이 오지 않는다’ ‘소화가 안 된다’ ‘~가 아프다’ 등의 신체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에 주변 가족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워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부모님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보고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다. 만일 음주문제가 심한 상태라면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기보다는 가까운 경로당에 방문해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거나 밖에서 햇볕을 쬐며 가볍게 산책하는 등 스스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반려동물이 정서적인 측면에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단 허리나 무릎이 안 좋은 노인에게는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본인의 건강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체력적으로 반려견을 키우기 힘들다면 반려식물을 추천한다. 체력부담을 덜면서도 활동량은 늘릴 수 있고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어 보다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열정적인 워킹실버…관절건강도 챙겨야

최근에는 일하는 노년층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이 편의점이나 택배, 경비원 등 육체노동이 많이 필요한 업무여서 무리하면 부상을 입거나 평소 좋지 않던 관절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업 특성상 한곳에 오래 서 있어야 한다면 무릎관절과 발바닥에 체중이 쏠려 무릎관절염이나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무게중심을 양발에 고루 두고 서 있는 것이 좋다. 15~20cm 정도 높이의 발 받침대를 사용해 다리를 번갈아 올려놓거나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통증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드는 택배업무는 더욱 고되다. 이동 시 낙상위험은 물론, 손목, 무릎, 허리 등 여러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낙상예방을 위해서는 굽이 낮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요철모양의 신발을 착용하고 업무가 급하더라도 무리하게 뛰지 않는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관절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도 방법. 단 너무 무리한 운동보다는 수건, 탄력밴드 등 소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걷기, 가벼운 조깅 등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엇보다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며 “컨디션을 잘 파악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퇴근 후에는 찜질, 스트레칭을 통해 목, 어깨, 허리 등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의공도 정의와 평화세상을 위하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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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3 [08:53]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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