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북·미 대화 급물살…“사랑의 징표 ‘종전선언’ 내놔야”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0/04 [09:26]

이석현, 북·미 대화 급물살…“사랑의 징표 ‘종전선언’ 내놔야”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10/04 [09:26]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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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석현 의원은 4일 북·미 대화 가속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 실천적 조치를 미국이 해야 북한이 믿을 것”이라며 “사랑의 징표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북미관계가 진전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비핵화는 북한이 다해라 그럼 우리가 좋은 것을 해준다며 미국이 사랑이 아니라 아집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상호적으로 같이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남북공동행사 참석에 앞서 “10·4선언이 총론적이었다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은 이를 더 구체화한 것”이라며 “남북이 군사적 적대관계를 끝내고 경제협력해서 같이 잘살자는 의미가 담겨있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남북국회회담에 대해서는 “이번에 평양을 방문해 남북국회회담 촉진할 것”이라며 “북한에서는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것 같은데 국회회담을 통해 저변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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