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령 철학 변경 보이려면 장하성·김동연 경질해야"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8/10/05 [09:56]

손학규 "대통령 철학 변경 보이려면 장하성·김동연 경질해야"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8/10/05 [09:56]

 

아시아투데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대통령이 철학을 완전히 바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경제운영 책임을 회피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질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위원장이 된 것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경제 일선에서 물러나고 경제부총리가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용적 시장주의자를 경제부총리로 임명해 모든 것을 맡겨라”며 “민간이 정부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해달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준공식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라는 아주 좋은 말을 했다”며 “신산업의 역할, 규제 혁파에 대해 강조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민간기업, 대기업을 방문해 기업활동을 격려한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올 초만하더라도 ‘일자리를 민간에서 만든다는 고정관념이 남아있다. 정부주도 공공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일이 있었으나, 경제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확고한 철학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