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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4만5천명 증가 그쳐…고용률 4개월째 하락
 
김웅진   기사입력  2018/10/12 [09:55]

 

한겨레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4만5천명 늘었다. 추석 효과 등으로 우려됐던 마이너스 고용 상황은 면했지만 고용률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고용시장 침체는 이어졌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4만5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수가 7월과 8월 각각 5천명, 3천명씩 증가했던 데 견줘보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커졌지만 고용사정이 좋지 않았던 올해 들어서도 세번째로 낮은 증가폭이다. 15~64살 고용률도 66.8%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0.1%포인트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추석 효과 등으로 예상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였지만 15~64살 고용률이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여전히 고용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도매 및 소매업(-10만명)과 숙박 및 음식점업(-8만6천명) 등의 감소세가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4만2천명 감소해 전달(-10만9천명)보다 감소폭은 줄였지만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취업자 수 감소세를 벗어나진 못했다. 인력 공급 회사 등이 포함돼 있는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13만명이나 감소해 현재 같은 업종 분류로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제조업 등 다른 업종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파견직 등 비정규직들이 정규직화 되고 있는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최근 고용악화의 중심에 서있는 40대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3천명 줄며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30대도 취업자 수가 10만4천명 감소해 고용률도 0.2%포인트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2005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 실업률)도 지난해 9월보다 0.9%포인트 오른 11.4%로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신보 기자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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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12 [09:55]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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