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다 큰일 나는 신체 경고 신호 4

국민정책평가신문 | 기사입력 2018/10/19 [16:35]

무시하다 큰일 나는 신체 경고 신호 4

국민정책평가신문 | 입력 : 2018/10/19 [16:35]

 

[사진=Roman Samborskyi/shutterstock]

 

몸에 열이 나거나 배가 좀 아프다고 해서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약한 통증이나 경련과 같은 사소한 증상들이 생각지 못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버투아닷오알지'가 소개한 간과하기 쉬운 신체 경고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

1. 뻑뻑한 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보거나 과음을 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요즘처럼 건조한 환절기에도 쉽게 건조해진다. 안구 표면의 눈물 막 수분이 대량으로 증발하면서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항우울증제, 항히스타민제, 감기약 등을 복용할 때도 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가벼운 수준의 건조증이라면 인공 눈물이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선글라스가 찬바람이 강할 때도 눈을 보호하는 장치가 된다. 만약 건조증이 심하고 만성적인 상태라면 갑상선(갑상샘) 기능 항진증, 자기면역 질환 등 다른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것일 수도 있다.

2. 지속되는 기침

기침은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목구멍이 간질거린다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져 자주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도 있고 과잉으로 발생한 콧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 일어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위산 역류 역시 기침을 촉발한다.

흡연에 의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폐 섬유증, 심장판막 이상 등도 기침을 유발하므로 지속적인 기침이 난다면 폐나 심장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 심하게 찬 손발

혈액 순환이 느린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 종종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불안 장애가 있으면 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혈관 수축이 일어나 혈액 순환에 지장을 받으면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이 차면서 손가락 경련이 일어나고 감각이 무뎌지면서 피부 색깔이 파랗게 변한다면 찬 기온이나 심리적인 변화로 일어나는 레이노 증후군일 수도 있다.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따뜻한 곳에 머물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해도 여전히 손과 발이 차다면 결합 조직 장애, 막힌 동맥과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4. '뚝뚝' 소리 나는 관절

기지개를 켜거나 몸을 뒤틀면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유동체에는 산소, 질소와 같은 기체들이 들어있는데 관절이 늘어나면 갑자기 기포가 발생하면서 소리가 나게 된다.

관절과 뼈가 서로 부딪히면서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어쩌다 한 번 나는 소리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소리가 날 때 통증이 함께 동반된다면 관절염처럼 관절이나 연골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 소리가 나는 부위가 부어있거나 피부 표면이 붉고 열감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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