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이은경 | 기사입력 2018/10/26 [08:30]

오늘 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이은경 | 입력 : 2018/10/26 [08:30]

 

연합뉴스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일인 2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중동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제107주년 기념식'에서 링컨하우스 부천스쿨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새겨진 대형 대자보를 펼치고 있다.



  독자팀 =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지 109년이 되는 날이다.

1909년 10월26일 오전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던 안 의사는 하얼빈 방문을 위해 하얼빈 역 기차에서 내리던 이토를 총으로 쏴 암살했다.

이후 뤼순 감옥에 투옥된 안 의사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재판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리고 일본의 대륙 침략 의도를 폭로했다. 이듬해인 1910년 2월14일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3월 26일 순국했다.

의거일인 26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는 서울 남산 안중근기념사업관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 여사, 해군 안중근함 함장 김태훈 대령 등 승조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거 109주년 기념식을 연다.

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27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의거 109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충석·곽동철 신부를 비롯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등 남측 관계자 90명과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 등 북측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한다.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이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함에 따라 뤼순(旅順) 감옥 일대 등 안 의사의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남북이 함께 조사하고 황해남도 신천군 청계동의 생가를 복원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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