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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리 사립유치원 22곳 실명 누리집에 2차 공개
 
정철호   기사입력  2018/11/08 [10:16]

 대구교육청 7일 올해 상반기 감사결과 발표…4곳은 폐원검토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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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22곳의 실명이 추가로 공개됐다. 사립유치원 4곳은 폐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7일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감사를 벌여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22곳의 명단을 이날 오전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6월∼2017년 말까지 벌인 감사에서 적발된 사립유치원 181곳의 이름과 적발내용을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했었다.

2차 감사에서 적발된 민들레유치원은 정부의 지원금과 어린이들이 낸 보육료 등 유치원 공금 8000여만원을 4년동안 원장이 친인척 용돈이나 교회 헌금, 동창회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나 대구교육청이 이 돈을 모두 회수했다.

나래유치원도 2015년 3월부터 14개월동안 유치원 시설공사를 한다는 명목으로 3000만원을 적립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구교육청 감사실관계자들은 “유치원 시설공사는 원장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유치원 공금을 사용해서는 안되고 사전에 교육청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에서는 또 최근 4년여 동안 유치원 공금으로 원장의 개인 모임에 회비를 낸 사실도 적발돼 시교육청이 855만원을 회수했다.

화원유치원에서도 재직교사한테만 소정의 축의금을 낼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퇴직교사 한테 결혼축의금 30만원을 주거나 재직교사 선물구입비 명목으로 4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원유치원은 또 사립유치원 교직원은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퇴직금을 지급하는데도 유치원에서 직원들에게 퇴직금 중간 정산금조로 434만원을 준 것으로 알려져 돈의 행방에 의혹이 불거졌다.

이종현 대구시교육청 감사총괄담당은 “지난 7월 이후에 벌인 감사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그때그때 바로 홈페이지에 명단과 감사적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사립유치원 181곳의 명단과 감사내용을 공개한 뒤에 사립유치원 4곳이 폐원절차를 밟기위해 학부모들의 의향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대구교육청이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결과, 4곳 가운데 원장의 건강문제 1곳, 유치원 재정난 1곳, 나머지 2곳은 감사결과에 항의하며 유치원의 사유재산을 지키려고 폐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도 폐원까지는 여러가지 절차가 남아있어 유치원 원장들을 상대로 설득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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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8 [10:16]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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