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속 불편한 성폭력과 마주하다”

최윤옥 | 기사입력 2018/11/22 [10:14]

“콘텐츠 속 불편한 성폭력과 마주하다”

최윤옥 | 입력 : 2018/11/22 [10:14]

 한콘진, 콘텐츠 분야 성평등 문화확산 위한 특강

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속의 성폭력, 콘텐츠 밖의 사람들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BORA)’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기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오는 27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9층 LED룸에서 콘텐츠 분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콘텐츠 속의 성폭력, 콘텐츠 밖의 사람들’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특강은 콘텐츠분야 종사자 및 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모두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콘텐츠 속 성차별, 성폭력 등 사례를 공유하며 솔직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천상욱 기자가 ‘뮤지컬, 연극, 드라마에 나타난 다양한 성폭력 사례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성폭력의 매커니즘을 문화·심리학적으로 분석한 도서 ‘나는 왜 저항하지 못했나’을 발간한 천상욱 기자는 다양한 콘텐츠 속 다뤄지는 성폭력을 심리학적으로 분석, 근본적인 관점의 변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서 유지나 영화평론가 겸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영화 속 성폭력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성폭력 장면과 이를 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12월 3일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는 미래 인재의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손경이 강사가 나서 자녀 성교육에 대한 부모교육 특강을 펼친다. 손경이 강사는 법무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아들과 성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하는 ‘엄마와 아들의 성고민 상담소’ 영상 시리즈를 통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해 올바른 성 의식 개선을 위한 강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차례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콘텐츠성평등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성평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콘진은 올해 3월 콘텐츠산업 내 성폭력 근절 및 예방과 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해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를 개소,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신고·상담·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 △인식개선을 위한 성폭력 예방 캠페인 및 성평등 교육 실시 △성평등 산업 정책 연구 및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 등 다각도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하늘은 슷로 돕는자를 돕는다 지성이면 감천 민심이 천심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