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없는 비트코인...거품붕괴로 4000달러 추락

노종관 | 기사입력 2018/11/26 [10:19]

바닥없는 비트코인...거품붕괴로 4000달러 추락

노종관 | 입력 : 2018/11/26 [10:19]

신규 시장 진입자와 개인투자자 공포에 사로잡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 붕괴로 인한 시장혼란에 35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4000달러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9월 이래 처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사실상 패닉에 빠졌다.

코인 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P) 기준으로 25일 비트코인 거래가는 3456달러로 밀렸다. 26일 오전 6시 30분 기준 3900달러 위까지 올랐지만 4000달러대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2월 고점인 2만달러에 비해 81%나 급락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280억달러로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주일 비트코인 가격 1820억달러에 비해 540억달러나 곤두박질쳤다.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6%나 급락했다. 지난 2013년 4월 이후 5년8개월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한 달새 44.8%나 폭락한 바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저점을 연결한 200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376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장기 하락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다만 하락 이후 200주 이평선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4100달러 수준까지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폭락세를 멈추고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리플은 1.09% 하락한 37센트, 이더리움은 1.83% 상승한 11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35% 하락한 185달러 각각 기록했다.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던 4000달러 붕괴가 추가적인 손절매 트리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명 트레이더 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피터 브랜트는 “특히 51억달러로 낮은 거래대금에서 가경은 3.5%나 추락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참가자와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공포감에 사로 잡혀 매물을 내놓는 반면 큰 손들은 싼 값에 이를 사담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저명 트레이더 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피터 브랜트는 “특히 51억달러로 낮은 거래대금에서 가경은 3.5%나 추락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참가자와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공포감에 사로 잡혀 매물을 내놓는 반면 큰 손들은 싼 값에 이를 사담는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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