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다사다망'…구직자는 '고목사회'

김석순 | 기사입력 2018/12/10 [10:49]

직장인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다사다망'…구직자는 '고목사회'

김석순 | 입력 : 2018/12/10 [10:49]

 

아시아경제

직업별 2018 올해의 사자성어. 사진=인크루트 제공

직장인들은 올해 자신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5~7일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4.2%가 ‘다사다망’을 선택했다. 이어 구직자 13%는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를, 자영업자 11.5%는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 것)을 꼽았다.

‘스스로 살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각자도생'(各自圖生)은 11.3%,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은 11.2%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사자성어를 꼽게 한 결과 ‘서류광탈(면접광탈)’이 응답 비율 12%로 가장 높았다. 서류광탈은 입사 시험에서 서류 단계부터 탈락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또 ‘돈이음슴’(얇아지는 지갑)이 9%, ‘백수다또’(취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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