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소에 17조 투자한다

김석순 | 기사입력 2018/12/11 [10:40]

충남도, 저출산·고령화·양극화 해소에 17조 투자한다

김석순 | 입력 : 2018/12/11 [10:40]
▲     © 국민정책평가신문


 

양승조 충남지사, 민선7기 공약사업 로드맵 확정·발표

4년간 11개 부문 41개 중점과제 116개 사업 추진키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0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민선 7기 공약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4년간 11개 부문에서 41개 중점과제, 116개 사업에 모두 17조 6513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10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 및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보면 미세먼지 해결 등 환경을 비롯해 저출산 등 복지, 농·축·수산업, 균형발전 등 11개 부문에 걸쳐 추진된다.

우선 충남도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충남아기수당 도입, 고교 무상교육 지원, 공공임대주택 1만 5000호 공급,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환경과 저출산 문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육성 및 지원 강화, 혁신도시 지정·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추진, 안면도 국제관광 특구 지정 등 일자리와 경제정책에도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 ‘(가칭)충남 여성가족 프라자’ 건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지역간 균형발전 전략도 대거 포함됐다.

이들 116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는 17조 6513억원으로 올해 1조 4073억원, 내년 2조 1626억원, 2020년 2조 9221억원, 2021년 1조 9821억원, 2022년 2조 927억원 등이 연도별 투입된다.

양 지사는 “도민들에게 엄숙히 선언한 바와 같이 철저한 공약 이행으로 신뢰받는 도정을 실현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더 좋은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도정 비전을 실현해 220만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에는 충남의 현재와 미래 세대의 행복을 저해하는 3대 위기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