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역으로' 외국인 국내여행 트렌드 바꿀 아이디어

최윤옥 | 기사입력 2019/01/16 [10:03]

'서울에서 지역으로' 외국인 국내여행 트렌드 바꿀 아이디어

최윤옥 | 입력 : 2019/01/16 [10:03]

 [관광공사, '외국인 개별여행객 대상 지역 관광상품 공모전' 35개 우수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2018 외국인 개별여행객 대상 지역 우수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두드림 단양' 상품은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을 포함해 동남아 2030 젊은 트렌드에 맞는 코스로 이뤄졌다.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 관광코스를 적극 발굴, 서울에 편중된 여행지도를 개편할 우수상품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해 10~12월 개최한 '2018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대상 지역 우수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35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100개 넘는 상품이 접수돼 상품 매력도, 지역관광 활성화, 여행자 보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서류 및 현장 평가가 실시됐다. 최종 선정된 상품들은 체험 단품, 반나절, 1일 투어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지역 일정이 포함됐다. 2017년 선정된 상품은 상당부분 서울 단독 일정인 데 비해 이번에는 경북, 강원, 부산, 전남 등 모든 지역 일정이 고루 포함됐다.

선정된 상품 중 부산메이트의 '부산출발 경주 원데이(One day) 투어'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경주 안압지, 대릉원 일대를 돌아보는 하루 일정으로 FIT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외국인 선호 방문지로 코스를 구성했다. ㈜디엠지스파이투어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달리는 1박 2일 웰니스 & 힐링투어'는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유네스코 지질공원 트레킹,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를 체험하는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자연과 감성이 머무는 K-힐링 여행'(남원, 임실) 1박2일 상품은 남원의 함파우 소리 체험관과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해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플러스플래너의 '두드림 단양'은 단양 스카이워크, 구경시장, 패러글라이딩체험 등 1일 투어상품으로 동남아 2030 젊은 트렌드에 맞는 코스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상품들은 공사의 FIT 전용 홍보 사이트인 'VisitKorea For Me'(약칭 'VK For Me')와 공사 대표 관광정보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에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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