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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안녕?’ 내 목소리가 갑자기 다르게 느껴진다면?
 
이은경   기사입력  2019/01/18 [11:59]

 최근 단기간에 25kg 이상을 감량한 A 씨는 평소처럼 회사 동료와 인사를 나누던 중 귀가 가득 찬 느낌이 들고 목소리가 크게 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피곤해서 그런 것 같아 누워서 푹 쉬었더니 괜찮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날에 귀 먹먹함과 더불어 숨소리까지 크게 들리기 시작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에 방문한 A 씨는 ‘이관개방증’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불리는 이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나타난다. 이관은 원래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귀의 외부와 내부의 압력을 유지하나 이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고 계속 열려있으면 귀가 꽉 찬 느낌이나 목소리가 울리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뚜렷하지 않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 임신, 뇌졸중 등 근육 손실을 유발하는 신경 장애, 피임약과 이뇨제 같은 특정 의약품, 피로, 스트레스, 불안 등이 발생 위험을 증가한다고 알려진다. A 씨의 경우 급격한 체중 감량이 원인이 되어 이관개방증이 나타났다. 이처럼 체중이 줄면 이관 주변의 지방세포가 영향을 받아 이관이 개방될 수 있다.

하이닥 상담의사 박준희 교수(이비인후과 전문의)는 건강 Q&A를 통해 “일시적으로 증세 완화를 위해 머리를 기울여 보거나 위에서 아래로 숙이기, 눕는 것, 껌 씹기, 물 마시기 등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체중을 늘리고 하루에 수 분간 다리를 높게 올려 누워있는 방법 또한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 수술적인 치료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많이 시행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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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8 [11:59]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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