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역대 코미디 영화 1위 등극
오준 | 입력 : 2019/02/11 [11:29]
영화 '극한직업'이 코미디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7번방의 선물'을 누고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건데요.
아울러 영화의 매출도 천 백 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19일째인 어제 하루 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28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화를 포함한 역대 개봉작 중 종합 7위에 해당하는 흥행 성적이며 코미디 영화 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인데요.
이로써 배우 류승룡 씨는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자신이 세웠던 코미디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약 6년 만에 직접 다시 쓰게 됐습니다.
한편 파죽지세 흥행에 힘 입어 영화의 흥행 수익도 연일 화제인데요.
극한직업은 순 제작비 65억 원대의 중형 영화지만 어제까지의 누적 매출은 1,100억 원대로, 순제작비의 17배에 달합니다.
극장가에선 이 같은 추세라면 관객 수 1,4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1400만 고지를 밟은 영화는 '명량'과 '신과함께 죄와벌' '국제시장' 이렇게 3편뿐으로, 과연 '극한직업'이 역대 박스오피스 톱3까지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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