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누구나 기본생활 영위… 대한민국 청사진”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08:44]

文대통령 “누구나 기본생활 영위… 대한민국 청사진”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02/20 [08:44]

 

‘포용국가’ 대국민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모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가 포용국가 대한민국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포용국가 전략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국민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강조한 문 대통령 발언의 연장선이다.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 참석해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이 가능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빈곤층을 대상으로 지원해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넘어서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국민 누구나 기본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날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음껏 교육받고, 가족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 역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좋은 일자리 창출, 충분한 휴식을 통한 높은 삶의 질 등이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의 미래 모습이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포용국가로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회의 입법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행복한 삶은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로, (포용국가는) 함께 잘사는 길로 가는 일이니만큼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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