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물산 등 압수수색…‘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 본격 재개

김석순 | 기사입력 2019/03/15 [08:16]

검찰, 삼성물산 등 압수수색…‘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 본격 재개

김석순 | 입력 : 2019/03/15 [08:16]

 

KB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물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오늘(14일) 서울 상일동의 삼성물산 사무실과 서초동 사옥, 과천의 SDS 데이터센터, 삼성전자 수원사옥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총수 일가에게 유리한 합병비율을 적용하기 위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DS, 기업평가에 관여했던 회계법인 등을 이미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회계 자료 등을 검토하고, 관련된 회계사들을 소환해 조사해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한 자료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평가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 관여했던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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