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서당에서 배우는 사자소학

권오성 | 기사입력 2019/03/18 [08:57]

한옥 서당에서 배우는 사자소학

권오성 | 입력 : 2019/03/18 [08:57]

 종로구 청운효자동 3월13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상촌재에서 '우리마을 서당' 특강 진행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청운효자동은 7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마을 서당'을 진행한다.

 

지난 1월 겨울방학 특강으로 4회 진행한 ‘우리마을 서당’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청운효자동은 프로그램을 다시 마련, 3월13일부터 7월3일까지 총 16회 진행된다.

 

대상은 저소득 가정을 포함한 지역내 초등학생 40명, 수업의 이해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구분, 김영애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자소학 읽기를 하여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형제의 의미 등을 교육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논어 읽기를 하여 공자의 삶과 이상, 부모님에 대한 효 등을 교육한다.

아시아경제

 

 

청운효자동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난 해 10월 ‘우리마을 서당 만들기’ 강연회를 시작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마을 서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라는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마을 서당’ 프로그램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마을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가 진행되는 상촌재는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한 한옥문화공간으로 경복궁 서쪽지역 세종마을의 옛 명칭인 웃대(상촌, 上村)에서 이름이 비롯됐다.

 

상촌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온돌의 구조와 원리를 볼 수 있는 전시용 온돌과 체험용 온돌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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