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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끝까지 쌓인 ‘스트레스’ 팍팍 풀어주는 음식은?
 
이은경   기사입력  2019/03/19 [08:31]

 a씨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산다. 그는 새로 맡은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안 문제, 연인과의 관계 그리고 함께 지내는 고양이의 건강 문제로 괴롭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날엔 입안이 아리도록 단 음식과 매운 음식을 번갈아 가며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이렇게 양껏 먹은 날엔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지만 다음 날 아침엔 속이 쓰려서 배로 괴롭다. 마음이 힘든 날,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까?

하이닥


녹색 채소
브로콜리,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등과 같은 녹색 채소에는 엽산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는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세로토닌을 생성한다. 2012년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인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린 논문에서는 엽산을 다량 섭취한 사람일수록 우울증 위험이 적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견과류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을 ‘와짝’하고 씹으면 힘든 상황을 깨부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는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견과류에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오메가3가 풍부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 생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지방 섭취가 많아져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다크 초콜릿
초콜릿은 행복감을 높이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한다고 알려진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고 쌉쌀한 맛이 나는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몸에서 세로토닌을 분비해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뇌에 영양을 공급하고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완화한다. 윤기가 흐르는 통통한 연어를 한 점 집어 먹었을 때 웃음이 번지는 이유가 이 때문은 아닐까?

바나나와 아보카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 칼륨이 빠르게 배출된다. 칼륨이 부족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불면증, 신경 이상,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바나나와 아보카도처럼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칼륨 배출이 어려우므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정도를 걷는 얼론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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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9 [08:31]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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