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개발"…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창립

이순표 | 기사입력 2019/03/22 [10:47]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개발"…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창립

이순표 | 입력 : 2019/03/22 [10:47]

 

매일경제

[사진제공=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완벽한 인공지능(AI)의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다"

고 스티븐 호킹 박사가 지난 2014년 BBC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세계적으로 치열한 AI 개발 경쟁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에 AI 기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체계화하고 전파해 나갈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KAIEA)는 최근 서울시 NPO 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에 이청호 세종대 교수, 이사장에 아이오냅주식회사 전창배 대표, 감사에 송석빈 회계사를 각각 선임했다.

협회 설립에는 윤리학·철학·컴퓨터공학 등 학계 전문가, 산업 기업계, 인공지능 개발자, 고등학교 교사, 변리사 등이 참여했다.

협회는 ▲인공지능 윤리(AI Ethics)의 글로벌 체계화 및 표준화 ▲인공지능 윤리 및 안전에 대한 연구 및 지원 ▲인공지능 윤리 알고리즘 연구 개발 ▲안전한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 사업 ▲인공지능 윤리 기반의 정책 제언 ▲인공지능 윤리 교육 및 확산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청호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초대 회장은 "협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지속 경고하고, 인공지능 윤리와 안전이 적용된 선한 인공지능(Good AI)만이 인류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