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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발사 딸 이미선 난 찬성, 주식 다 판다니..허나 남편 맞장토론은 생뚱"
 
서정태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08:33]

 

세계일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찬성'쪽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등에서 비판적 태도를 취했던 박 의원은 찬성으로 선회한 이유로 △ 이 후보자 부부가 주식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한 점 △ 이 후보자가 '이발사의 딸', '40대 여성 '지방대 출신' 등 기존 헌재재판관 주류와 다른 점 등을 들었다.

◆ 전액 매각하면 찬성, 서울대-50대 남성 틀 깨야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헌법 재판관으로서 불법이 아니고 남편이 했다지만 식을 35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국민 정서로 좀 과다하지 않느냐 하고 좀 추궁을 했었다"면서 "후보자가, 남편도 발표를 했고 주식을 전액 매각하겠다. 그 약속이 지켜진다고 하면 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헌법 재판관이나 대법관이) 대개 서울대 50대 남성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성비를 좀 여성을 높이는 게 좋고 특히 지방대 출신의 젊은 여성 헌법 재판관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보충 설명했다.

◆ 한국당 의혹제기만, '결정적 한방' 없다

박 의원은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주식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식 매매 패턴을 보면 작전 세력이 움직이듯이 그렇게 움직였다, 남편이 오충진 변호사가 소송 맡았던 회사의 내부 정보를 가지고 움직인 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선 "결정적으로 어떤 증거를 제시했거나 소위 말하는 한방이 없었다"며 평가절하했다.

그는 "후보자 명의로 약 1200회의 주식 거래 남편 명의로 4200-4300회의 주식 거래, 5500회의 주식 거래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추궁 하고 이미 선을 넘었다라고 했지만 본인의 해명과 또 법조인과 상의를 해 보니까 범법은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 '주광덕과 맞장토론' 제의 남편도, '조국과 맞장토론' 주광덕도 생뚱맞아

박 의원은 이 후보자 남편인 오 변호사가 주광덕 의원에게 '맞장토론'을 제의한 것에 대해 "자다가 봉창 때리는 식이다, 맞장토론, TV 토론을 하자 이런 것은 좀 쌩뚱맞은 일이다"며 "국회 청문위원이 후보자에게 공식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것을 가지고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왜 남편이 나서서 청문위원, 국회의원에게 맞짱 토론하자는 것은 좀 국민 눈에 거슬리게~"라고 지적했다.

또 "주광덕 의원도 나는 하지 않는다라고 했으면 좋았을 건데 조국 민정수석한테 맞짱 토론하자(는 것도 그렇다)"고 꼬집었다.

◆ 이용사회 회장 전화와,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 알려야

박 의원은 "전국 이용사회, 즉 이발사협회가 있다, 목포 지역 회장이나 전국 이용사회 회장을 아는데 저한테 전화가 와서 '이발사 딸이다', '얼마나 어렵게 사는데 이발사의 딸도 헌법 재판관이 되는 그런 세상이 돼야 될 것 아니냐(라는 말을 했다)"며 " 지금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없어지고 그냥 부자들 자제분들이 잘되는데 이러한 것도 국민들에게, 젊은 청년들에게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찬성으로 돌아선 배경을 거듭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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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08:33]  최종편집: ⓒ 정책평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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