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9일 한-우즈베크 정상회담…韓대통령 최초로 의회서 연설

서정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08:42]

文대통령, 19일 한-우즈베크 정상회담…韓대통령 최초로 의회서 연설

서정태 기자 | 입력 : 2019/04/19 [08:42]

 

보건·의료 분야 및 '신(新)북방 정책' 협력 등 논의 전망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6일 7박 8일 간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차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 순방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중 우즈베키스탄은 두 번째 순방 국가로, 이번 한-우즈베크 정상회담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신(新)북방정책' 등 중앙아 최대의 개발 협력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과 다양한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내년까지 5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 구체적 후보 사업을 논의 중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후,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다.

한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의회 연설 후 양국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는다.

문 대통령은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헬스케어 분야 협력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우즈베키스탄 도착한 문 대통령 (타슈켄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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